작품 소개
"그냥 살아. 어차피 살 거잖아." 늙는다는 것은 무감해진다는 뜻이었다. 맛있는 음식도, 인기 있는 오페라도 재미없었고. 어른이 되어버린 친구들은 예전같지 않았다. 어렸을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놓쳐버린 걸까? 어느 해의 크리스마스이브, 루시가 빈 소원은 “과거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다름 아닌 행복을 되찾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즐겁고 찬란했던 그 시절로. 눈을 떴더니 9살의 크리스마스 날로 회귀해 있었다. 엄마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아저씨, 한즈 애쉬턴. "나를 아니?" 아저씨는 아직 루시를 모르지만, 오랜만에 맛본 과거는 달콤하기만 하다. 아저씨랑 같이 밥도 먹고! 못 갔던 여행도 가보고! 게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주려고 쏘아다녔는데, "루시한테는 엄마가 필요해. 내가 아빠할 테니까 너가 엄마해라." "저 두 아저씨들이 싸우면 나한테 오렴." 어라, 온갖 처연한 아저씨들이 루시를 키우겠다고 앞다툰다. "저기요, 조용히 발 닦고 주무세요!" 괜시리 소리치면서도 이번생에는 곧 다가올 전쟁으로부터 그들을 구하겠다고 다짐한다. 아이는 그 여자를 닮았다. 세상과 벽을 쌓던 한즈의 눈빛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엘리제?" 그녀를 닮은 딸아이. 루시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한즈는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설령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일이더라도. [수/금/토/일] 주4회 연재 (미계약작)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다시 한 번 키워주세요, 아저씨〉는 글쓰는다송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1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1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