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5년전.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일 때. 그 때. "나랑 결혼하자." -이렇게 말하는 여자애가 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글세. 적어도, 좋아. -라고는 안했을 것이다. 결혼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싫어. -라고도 안했을 것 같다. 그건 나와 결혼하자고 말하는 그 애를 상처입히는 것 같아서. 5학년때의 나는 다행이도 그런 것 정도는 생각할 수 있는 녀석이었다. 싫다고도. 좋다고도 안하고 이러한 말을 받아치는 방법 그 정도는 찾을 수 있는 녀석 이었단 말이다. "-." 내가 만약 그런 상황에 놓였었다면 나는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 지금 생각해보자면 내가 생각해도 참 기발한 생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 이건 나처럼 어느 정도의 센스가 있는 녀석들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신랑, 이 원피스가 좋을 것 같아, 아니면 이 블루 셔츠가 좋을 것 같아?" 내 눈앞에 흰색 원피스와 블루 셔츠를 흔들어 보여주며 묻는 소녀를 보며 나는 생각한다. "이게 어찌된 일이야..."
작품 정보
〈내가 몰랐던 나의 신부〉는 이탕 작가의 라이트노벨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1년 11월 3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6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