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사랑이라는 것은 어쩐지 이질적인 존재였다. 그것은 아마도 매일 밤, 그가 꾸는 단 하나의 기묘한 꿈 때문일 것이다. 남들의 결혼을 성사해주는 듀엣 매니저 <이호준>의 꿈속에 매일 등장하는 한 여자, <라메이>. 달콤하기 짝이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보내는 한 때 후의 결말은 늘 비극적인 새드 엔딩이다. 잊을 수 없는 그녀.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다. 현실, 혹은 꿈. 그 경계에 선 그와 그녀가 보내는 아름답지만 어딘지 서글픈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들만의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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