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울고 싶으면 그냥 울어. 그렇게 웃지 말고" 그 한 마디에 눈물이 벅차올랐다. 애써 아닌 척 감추려 할수록 얼굴이 무너져 내렸다. 그 날이 너를 보는 마지막 날인지도 모르고 나는 네 얼굴 한 번 더 볼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뒤돌아 도망쳤다. 그 뒤로 너를 잊고 살았다. 아니, 잊고 살았다고 생각했다. 왜 나는 이 순간 네 얼굴이 떠오르는 걸까. 네가 지금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카이로스.." 작은 중얼거림을 끝으로 에블린의 짧은 생도 막을 내렸다. '뭐야? 나 미친거야?'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분명 죽었는데.. 에블린은 목을 연신 손으로 쓸어내렸다. 나 왜 멀쩡하지? 자신이 꿈을 꾼 건지 미친 건지 진실은 모르겠으나 에블린은 이 기적을 붙잡기로 했다. 출신이 약점으로 잡히지 않기 위해, 장애가 벽이 되지 않기 위해, 그래서 마녀로 몰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열심히 살았던 내 삶을 구원하기 위해
작품 정보
〈크레센트 : 트로이카의 시작〉은 공지우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1월 22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