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부> 빙의물만 주구장창 읽은 로판 고인물인 내가 빙의를 한다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어! 원작대로 흘러가거나 원작을 깨고 새로운 루트를 만들거나. 내가 그 정도도 못하겠어? 라 생각했던 탓일까 상인지 벌인지 얼떨결에 소설에 빙의해버렸다. 이정도야 누워서 떡을 먹는 것보다 쉽다 생각했지만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내가 읽은 로판만 몇 백권이 되며 그 많은 로판 중에서 같은 이름이 있는 경우가…정말 많았다는 것을. "로벨린 아가씨!" 그러니까 저 로벨린이라는 이름은 도대체 어디에 나오는 로벨린인건데? 나 도대체 어느 소설에 빙의한 거야…? 빙의물 회귀물 성장물 게임시스템 #한톨로맨스 <2부> 과거를 놓지 못하는 자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몇 번이나 검을 들어 목을 그었다. 죽고, 죽고, 죽고, 죽고, 또 죽었다. 그리고 선택했다. 그런 선택의 대가는 참혹하기만 했다. 도대체 내가 어떻게 했어야 했지?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한 거지? 세상에 대한 불신과 불안에 떠는 내게 로벨린은 말했다. "뮤리엘, 네가 원한다면 잠시 쉬러 가자." 로벨린의 제의에 나는 홀린 듯 그를 따라 하시드와 아르크를 잇는 바다로 가게 된다. 나의 유일한 안식처라 여겼던 바다는 아주 잠시의 평화를 주고선 붉게 물들어갔다. 공들여 세웠던 로벨린의 오랜 게획이 순식간에 스러졌고, 나는 알 수 없는 죄책감에 휩싸여 그를 대신해 그의 의지를 잇고자 했다. 그런 날 지켜보던 데오스가 말했다. "나는 늘 네 곁에 있었어.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네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어."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한 건지 몰라 혼란스러운 와중 브리안테도 내게 제 마음을 보였다. "저를…구원해주셨잖아요. 그 어둠에서 저를 구해준 사람은 당신 뿐이었어요." 맹목적인 사랑은 행복보다는 불행에 가까운 것을 선물해 준다. 그 사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스러지고 마는 것이 사람이었다. 사람이란 어찌 이리 연약한가. [판타지/로맨스/로맨스판타지/한줌로맨스/피페물/성장물/회귀물/빙의물/회빙] <3부> 세계가 무너진다. 그 세계 속에서 갈 길을 잃은 이방인이다. 이방인이 갈 수 있는 목적지는 찾을 수 없고, 나는 찾을 수 없는 목적지를 찾아 헤맨다. 돌아가는 시계바늘 위에 묶인 채 내게 다가올 숙명을 기다려야만 할까? 월, 화, 수, 목, 금, 토 연재. 17:57 업로드 표지 일러스트 @EYonuu_h2 E-mail :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완벽한 단락을 위한 필연〉은 차연조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2년 1월 1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86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