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여름의 비밀, 겨울의 진실 “우정은 너를 곁에 두기 위해 내가 지불한 가장 비겁한 유예였다.” [작품 소개] “10년 전, 그 눅눅했던 이천의 여름을 기억해?” KAIST HCI 랩실의 천재 연구원, 김현준. 그는 300억 규모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위해 찾아간 ‘루키 테크’에서 10년 전 제 세계를 파괴하고 사라졌던 남자, 최성빈과 재회한다. 과거 이천 지역 유지가문의 후계자로 군림하며 현준을 제 그림자 속에 가두었던 성빈. 이제는 오만한 CEO가 되어 나타난 그는, 비즈니스라는 명목으로 현준의 업무와 일상, 심지어 숨소리까지 다시 ‘관리’하기 시작한다. “이번엔 늦지 않아, 현준아. 네가 비명을 지르기 전에 내가 왔으니까.” 지혁에게 현준은 24년 전 첫 만남부터 단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유일한 소유물이었고, 현준에게 지혁은 다정한 구원이자 동시에 자신을 지워버리는 잔인한 재난이었다. 비겁한 ‘우정’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서로를 탐닉하고 상처 입혔던 소년들. 건조한 서울의 겨울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10년 전 유예했던 ‘관계의 이름’과 그에 따른 재난 같은 비용을 청구받는다. 권력과 300억이라는 자본의 무대 위,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연인’이라는 이름을 확정 지으려는 성빈의 뒤늦은 오만과 누구의 그늘도 거부하고 온전히 제 이름으로 서려는 현준의 서늘한 반격. 눅눅했던 여름의 비밀을 지나, 얼어붙은 겨울의 진실에 가닿는 치열한 기록.
작품 정보
〈여름의 비밀, 겨울의 진실〉은 그냥글쓴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월 1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4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