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바람이 따뜻하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마냥 퍼붓던 빗방울도 언제 내렸냐는 듯이 그쳤다. 난 그녀와 카페에서 나와, 서로의 손을 잡은채 천천히 거리를 걸었다. 포근하고 따스했다. 어릴적 내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자전거를 선물 받았을 때보다, 더 행복한것 같았다. 아니 행복했다. 멀리서 아카시아 꽃들로 풍성한 한 꽃 가게가 보였다. 그녀 역시 여자라 꽃이 좋은지 대뜸 내손을 잡고 그 꽃집으로 뛰어갔다. "우리 여기서 잠깐 구경좀 하고 가자!" "그래, 알았어." 환한 미소로 나에게 말을 건내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리올, 너 아카시아 꽃말이 뭔줄아니?" 눈을 감으며 꽃내음을 한 껏 맡던 그녀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글쎄, 무슨 뜻인데?" "아카시아 꽃말은, 숨겨진 사랑 이래, 멋지다 정말. 헤헤.."
작품 정보
〈아카시아〉는 별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09년 11월 9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