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더이상 공녀가 아니다! 황제만큼 권력을 쥔 공작가의 버려진 공녀 헤라.또한 숨겨진 공작의 딸로 태어나기도 전에 저주를 받고 시한부 인생을 지정받았다. ㆍ ㆍ ㆍ 하늘이 울었다. 괴이한 소리는 하늘이 울부짖는 것처럼 요란하고, 공포스러웠다. 헤라는 쓰러지기 직전에 화이트에게 낮은 소리로 말했다. "자책하지마, 화이트. 이건 내 운명이야. 절대로 네 자신을 놓지 말아 줘." 눈빛에 공허함이 들어찬 화이트는 할일을 다한듯 그대로 굳어 움직이지 않았다. 헤라는 찾으며 앞이 보이지 않은 카엘은 손으로 바닥을 헤쳤다. 그런 카엘이 헤라 눈에는 보였다. 하늘이 화가 난게 분명했다. 이제 운명이 다했다. 그래서 다행이었다. 피가 철철 흘러 숨쉬는게 더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입으로 들어간 공기는 구멍난 가슴밖으로 새어 나왔다. "헤라! 어딨어! 헤라! 헤라! " 카엘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었다. "아악! 폐하...앞이 보이질 않아요." "아르테이스 공주는 여기어 꼼짝말고 있어. 더 움직였다간 다칠테니까." 목청껏 부르려던 이름을 헤라는 마른 공기와 함께 도로 삼켰다. 카엘 옆엔 이젠 아르테이스가 있었다. 자신이 사라져도 카엘은 잊고 말 것이다. 어느 순간에는 지나쳤던 그림처럼 되어 버릴 것이다. 카엘의 손이 근처에서 느껴졌다. 혜라는 가까스로 손을 잡아 입에 대고 말했다. "내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카엘님, 당신이 기억에서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절대로 아프고 싶지 않게요." 하늘에서 기이한 일이 생겠다. 빗속에서 전설의 붉은 용의 형상이 내려와 테헤란의 강줄기를 따라 돌고, 붉은 빗속에서 유영하며 울며 사라졌다. 하늘이 우는 소리에 밖으로 나온 테헤란의 사람들은 전설로만 내려오는 홍용을 눈으로 봤다며 신기해 했다. 나이든 사람들은 걱정 어린 말을 흘렸다. 사랑에 실패한 홍용이 무슨 저주를 내릴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홍용이 사라진 후, 헤라도 사라졌다. ㆍ ㆍ 이젠 난 다시 태어났다!
작품 정보
〈드레곤의 공주를 부탁해.〉는 오렌지샤인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7월 28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96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