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세인으로부터 괴짜란 평을 받은 천계의 현무가 천계의 주작을 사랑하여 벌어지게 된 이야기, 그리고 현무의 행동으로 인하여 현무와 주작과 인연이 닿은 한 명의 군주의 이야기/ ‘어쩌면 좋을까, 너를.’ ◆ ‘몸을 주지 않아도 좋다. 마음을 주지 않아도 좋다. 내가 널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는 것이니 넌 자유롭게 삶을 살아라.’ 천계의 주작은 하늘을 마음껏 날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그녀가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라며 도는 ‘내가 널 지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녀가 들으면 어이없어하며 “그런 놈이 내 의견에 반대하고, 날 속여 내 뒤통수를 세게 친 건가?”라고 따질 거라는 걸 알아 웃음이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 ◆ 여인보다는 황위다. 여인 없이는 살 수 있어도 황위 없이는 못 산다. 그래서 그녀에게 이성으로 다가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친우로는, 황제로는 다르다고 생각하며 사마소는 주변을 물렸다. 그리고 그녀와 단 둘만 남게 되자 씩 웃고 “그럼 미복하자.”라고 말하였다. 상상조차 못한 이야기를 들어 염이 귀를 의심하며 “뭐라고?”라고 묻자 사마소는 피식 웃었다, 주위에 사람이 없다고 바로 말을 놓은 그녀가 귀여워서. 저 성격에 여태까지 잘도 참았다고 생각하며 사마소는 가벼운 어조로 즐겁게 설명했다. “경순(곽박의 자)이 전날 이곳에 왔을 때 누군가를 위해 장지(葬地)를 봐주었다고 하던데, 만약 그 장지가 안 좋으면 그 사람이 화를 당할 수 있어 이 기회에 밖에 나가, 경순이 대체 어디를 장지로 추천했는지 알 겸 민심도 알려고 한다.” 어쩐지 사마소가 황제가 되기를 굉장히 오래 기다린 것 같다고 생각하며, 황제가 되자마자 본인의 날개를 서서히 펼치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여기며 염은 흔쾌히 “함께 가지.”라고 답하는 걸로 같이 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래서 사마소는 씩 웃었다, 안 그래도 세상일 때문에 골치 아픈데,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고민하고 싶지 않은 자신에게는 염이 아주 좋은 상대라고 생각하며. 무홍이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자신이 염보다 황위를 더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걸 잘 아는 존재이니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며 사마소는 ‘무홍, 그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모르지만 말이오.’라고, 그녀의 남편에게 아주 즐겁게 마음으로 이야기하였다. 그런 뒤 사마소는 염에게 가벼운 어조로 말했다. “그곳에서 정체를 밝힐 생각은 전혀 없으니 그곳에서도 날 친구처럼 대해라.” “그러지.” 씩 웃고 너무 쉽게 답한 그녀의 태도에 사마소는 ‘고민 한 번 안 하는군.’라고 생각하면서, 자신과 그녀는 명확한 친구 사이라는 걸 엄청 실감했기에 어쩔 수 없다는 미소를 입가에 띠우고 말았다. 그러다가 그녀에게 물었다. “가명은 뭐로 할 건가?” 염은 희미하게 웃고 “준이라고 하지.”라고 가벼운 어조로 답했다. 이런 식으로라도 오랜만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듣고 싶으니 말이다. 염의 그러한 생각을 간파하였으나 사마소는 웃는 낯으로 가볍게 “그럼 난 빈(斌)이라고 해야겠군.”라고 말하는 것으로 염을 배려하였다. 자신이 심각하게 반응하지 않았기에 자신을 부드럽게 보며 “좋은 이름이군.”라고 칭찬한 염에게 사마소가 진심을 씩 웃으면서 전했다. “문(文)무(武)를 겸비한 인재가 좋거든.” ‘언젠가 너에게 함의를 알려주고 싶지만, 무홍이 널 배신하지 않을 것 같아 아쉽다.’ 무홍이 다른 여인에게 마음을 주기에는 무홍의 의심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며 사마소는 고개를 남모르게 가로저었다. * ‘너와 함께라면’과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추천 : ‘괴짜(?)와 함께하는 삶 → 너와 함께라면’순으로 읽는 것
작품 정보
〈괴짜(?)와 함께하는 삶〉은 슈에링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7년 7월 8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5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