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학 졸업 후, 글을 쓰며 지내고 있는 '서주나'. 늘 그렇듯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굴리며 글을 쓰고 있던 찰나. 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모임에 나간 날. 유독 하늘이 어둡고 천둥 번개가 치던 날이었다. 직장 얘기, 결혼 얘기 등 끼지도 못할 얘기만 듣고는 터덜거리는 발걸음을 집으로 옮기던 그 순간. 깊은 한숨과 함께 몸이 바닥으로 추락하며 눈앞에는 환한 빛 한 줄기가 시야를 앗아갔다. "---신께, -------해주소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고, 천둥소리와 함께 드러난 어두운 인영 하나.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땐 익숙한 고시원의 천장이 보였다. 한 번의 깜빡임에 천장이, 두 번의 깜빡임에 책상이, 세 번의 깜빡임에 한 남자가. 모든 것이 알고 있던 그대로였다. 남자만 빼고. 칠흑 같은 머리칼에 남자답게 각진 얼굴, 침대를 벗어나는 큰 키에 탄탄하게 잡힌 몸. 그리고, 보라색 눈동자와 마주했다. "... 누구세요?" 주나의 떨리는 음성에 태연하게 답하는 목소리. "아레스 아다만트". 남자의 이름을 들은 주나의 표정이 점점 굳을 수밖에 없었다. 귀에 꽂힌 '아다만트' 라는 단어는 자신이 쓰는 소설 속 제국 이름이기에. 소설에 넣지도 않은 인물이 등장해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다. 모니터를 보다 읊조리는 낮은 목소리. "다음은 이 말을 넣어. '소원을 들어주실 신께, -------해주소서.'"
작품 정보
〈작가명 : 황자〉는 민트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11월 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