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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로맨스

[역사] 가시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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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잔인한 폭군 연산에게도, 삐뚤어진 마음 속 깊이 단 하나의 순수(純粹)가 존재했으니. 그 이름은 신어람이라 했다. 병조판서 신승언의 딸아이가 간택도 없이 세자빈에 오르니 성종 19년 2월, 스물 두 살의 나이로 폭군의 아내가 되었도다. 서방께선 밤낮으로 흐르는 술과 피에 취해 요망한 여인, 녹수만을 찾으니. 참으로 비통하고 안쓰러운 운명이어라. 저를 두고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이 살라 하셨다. 구중궁궐 안 숨을 쉬며 존재하되, 딱 그만큼만 하여라. 그리 하지 않으면 그 고운 목이 주인의 몸에 오래 붙어있지 못 하리라, 그리 위협하셨다. 헌데 피와 색을 즐기는 방탕한 왕도 단 한 여인 앞에서만은 부끄러움을 느끼니. 세상사람 모두가 오직 나이 어린 왕비만이 미쳐버린 왕을 잠재울 수 있다 하였다. 폭군 연산의 유일한 정비(正妃). 단 한 번도 연모한다 다정히 속삭여 준 적 없었으나, 그분은 저를 사랑하셨다. 세상사람 모두가 욕하는 잔인한 왕에게도, 삐뚤어진 마음 속 깊이 단 하나의 순수(純粹)가 존재했으니. 이는 역사가 차마 기록하지 못했던 한 사내와 여인의 순정의 기록이어라.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을 더한 소설입니다. 최대한 당시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만, 모든 것이 진실은 아니니 부분 부분은 작가의 창작임을 감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 이메일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역사] 가시랑비〉는 밀로M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7년 2월 1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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