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태양은 뜨겁고 고귀했다. 누구도 감히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빛. 달은 고요하고 신성했다. 밤의 어둠 속에서도 홀로 길을 밝히는 은빛. 그리고, 그 둘은 절대 만나선 안 되는 존재였다. 하지만 예언 그리고 만남은 그 둘을 얽히게 했다. 태양의 계승자이자, 루카르디아 제국의 황태자 헬리우스 아르노트 루카르디아 달의 계승자이자, 벨로아 공국의 1공주 아리엔델 드 벨로아 "태양은 뜨거웠고, 달은 차가웠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향해 맹세했다." 한 제국의 황태자, 그리고 한 공국의 달의 계승자. 제국과 공국의 전쟁을 막기 위한 '정략혼'은 사랑 없는 계약일 뿐이었다.그러나 헬리우스는 누구보다 간절히 달을 품고 있었고 "이번에는... 그녀를 놓치지 않겠다." 그리고 아리엔델은 누구보다 차갑게 태양을 버려야 했고, "두 번 다시 당신이 주는 환상과 사랑을 믿지 않아..아무도 믿지 않아..그래야만 해..." 연회 중간, 조용한 복도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공녀께선 이 결혼이 마음에 드십니까?” 아리엔델은 창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대답했다. “마음은 이미 고려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이 혼인은 감정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그의 눈동자가 너무 가까웠다. 금빛 눈동자 속에는 여전히 어딘가 애절한 울림이 번져 있었다. 그의 눈에 잠시 흔들림이 스쳤다. 그리고 이내, 그 표정은 황태자의 얼굴로 다시금 굳어졌다. “델..나의 델.. 그날의 진심은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결국엔 황태자의 얼굴로, 내 앞에 나타나셨죠. 걱정 마세요. 평화의 상징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그러니 진심을 보이실 필요도 전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만 ”
작품 정보
〈달이 뜨고, 태양이 물들기 시작했다.〉는 푸르푸르nn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4월 9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