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희와 윤조의 5년 간의 긴 사랑은 결국 끝이 난다. 윤조의 새 어머니이자 한희의 새 어머니인 사영의 계략으로 인해. 3년 후, 윤조의 앞에 한희가 다시 섰다. 수혁이라는 다른 이름처럼 더 차가워진 눈동자로. 그것도 믿을 수 없는 제안으로. ‘보고 싶어. 임한희. 잊고 싶지만 난 안 되나 봐. 영원히 널 잊을 수 없는 형벌이겠지. 이 사람… 이 너라면 얼마나 좋을까?’ 살짝 맺히는 습기를 닦아내자 윤조의 눈이 얼어붙었다. 갈색의 구두가 또각또각 소리를 냈다. 어떤 흐트러짐이 없는 발걸음. 그 주인공이 윤조를 향해 걸어왔다. ‘당신은….’ 남자의 얼굴이 살짝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 미소는 조소에 가까웠다. 커진 동공과 함께 놀란 윤조의 입이 커졌다. 입을 두 손으로 다시 급히 막아 버렸다. 무심하게 앞에 선 남자. 바로 한희였다. “먼저 나와 계셨군요. 마윤조 씨. 전 혜성 그룹의 임수혁 본부장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시선으로 수혁이 윤조의 앞에 앉았다. 처음 만났을 때의 8년 전의 한희의 눈빛. 세상에 모든 슬픔을 간직했던 어두웠던 눈빛. 따뜻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생기 없던 눈동자. 마치 그 때의 한희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더 차디찬 시선. 윤조는 숨이 막혀왔다. “영화에서 tv에 많이 나오는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거야? 니가 왜?” “난 임한희가 아니고 임수혁입니다. 지산그룹의 마윤조 이사님.” “미안해. 정말 미안해.” 3년 내내 문신처럼 떨쳐 낼 수 없었던 말. 윤조의 눈에 눈물이 찼다.
작품 정보
〈너의 온기가 필요해〉는 청율y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10월 21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3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