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로엔은 살짝 책을 덮고는 마른침을 삼켰어요. 이렇게 술술 읽히는 책은 처음이었거든요.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구가 아니라 머리속에 상상하는 음란한 광경에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진짜 여자들이 이런걸 좋아한다구..?' [이것봐 오물거리면서 잘도 먹잖아] 촉촉해진 젓은 음부를 거칠게유린하며 벌름거리는 구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깊은 안쪽까지 찔러넣자 손가락 갯수를 늘리며 더욱 휘저었다. 억지로 손가락사이를 벌리며 긴장되어 조이는 내벽을 격렬하게 문질렀다. 말하듯이 움직이는 내벽을 느끼며 누비자 질척이는 애액이 허벅지까지 쏟아졌다. [지금 어떤손가락으로 휘젖는줄 알아] 빙그르르 손가락을 돌리자 여자의 몸은 손가락을 빨아먹을듯이 조이고 있었다. [지금 확인이라도 하는거야.] [하읏..주인님.. 가운데...] [저런..틀렸군..] [흐잇..하읏] 사내는 벌을 주듯 갈고리모양으로 손가락을 만들어내곤 더욱 거칠게 내벽을 긁고 있었다. 움직이는 대로 여자의 몸은 발작적으로 꿈틀거리며 받아내고 있었고 강렬한 희열이 느껴지고 있었다. [제발..주인님것을 넣어주세요] 탁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책을 덮었어요. 그리고 머리속에서 그려지는 엘자의 얼굴을 지우려고 노력했어요. 이건 소설일뿐이었고 엘자하곤 상관 없는 이야기였거든요. 거기다 부하의 동생이었는데.. 도저히 엘자 말고는 떠오르는 얼굴이 없었어요. 로엔은 30년을 살면서 오로지 검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어요. 어머니도 일찍여의고 유모의 기억도 없고 기억이 날때쯤엔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종자노릇을 했고, 그 덕에 말도 6살이 넘어서 한단어씩 시작했어요. 생전 처음 뱉은 단어도 '죽인다'였거든요.. 엘자에겐 짧은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로엔에겐 한 여자와 대화를 한 것이 처음있는 일이었어요. 거기다 풍기는 향기와 종소리처럼 맑은 목소리는 남자들의 우렁찬 목소리만 듣던 귀에 새로운 감각을 선사해주었죠. 종알종알 말을 이어가며 하는 목소리와 마주보며 눈웃음을 짖던 표정에 로엔은 각인이라도 된듯 머리속에서 사라지지가 않았어요. 맞아요. 로엔은 상상력하곤 거리감이 있던 남자였어요. 하지만 엘자의 모습을 보고 소설 속 여자를 상상하는건 아주 쉬운 일이었죠. 조용히 눈을 감자 차가운 석벽에 매달려서 신음을 지르는 엘자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어요. 로엔은 최면이라도 걸린듯 엘자에게 다가가 사납게 드레스 자락을 찢어냈어요. 그러자 둥그렇고 하얀 살결의 가슴이 드러냈어요. 분홍빛의 유두는 귀엽게 솟아오른 모양이었고, 움직일때마다 유혹이라도 하듯이 정신사납게 흔들리고 있었어요. -제발.. 용서를...으흣 -이제 느끼는가 보지.. 아랫쪽도 느끼는지 보자구.. 오른쪽은 손가락으로 농락하고 왼쪽은 아랫가슴부터 윗가슴으로 혀를 빼내 맛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커다랗고 뽀얀 가슴은 생크림처럼 부드러울꺼예요. 입안에 감도는 피부와 달콤함 체향에 빠져 코까지 언덕틈에 넣으며 깊게 숨을 쉬자 위에서 엘자의 달뜬 신음이 들렸어요. -상당히 잘 느끼나봐.. 나 말고도 여럿 남자들을 유혹한 모양이지.. "으아악!!!"
작품 정보
〈순백의 기사〉는 달달한마카롱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8월 7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1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