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로판의 후회남이든 비엘의 후회공이든 일단 태그에 후회가 들어가는 작품에 빙의했다면 집착후회남의 따까리 역할은 피하는 게 좋다. 내 경험담이다. 1회차, 폐하가 시킨대로 용사를 세뇌했더니 자긴 이런 모습을 원한 게 아니었다며 날 죽였다. 아니, 폐하가 저보고 순종적으로 만들라면서요. 저번 생을 반성하며 2회차 땐 전직 용사 겸 예비 마왕비 용사에게 거리를 두고 잘해줬다. 용사와 간간히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더니, 폐하께서 감히 자신의 것을 탐낸 거냐며 날 죽였다. 아니, 폐하가 저번에 망가트리지 말라면서요? 3회차, 용사를 적당히 굴리다가 도망치게 두었다. 폐하께서 그건 내 것이라며 길길이 날뛰더니 감시에 소홀했던 날 죽였다. 아니, 폐하가…그냥 말을 말자. 4회차, 신성 제국이 용사를 빼돌리게 두었다. 내 알리바이까지 완벽했다. 이젠 감시에 소홀했단 이유로 죽진 않을 거라고 안도했더니 폐하가 도망친 용사를 찾아 신성 제국 정벌을 시켰다. 과로로 죽었다. 나보고 어쩌란 거지?? 용사한테 잘해줘도 죽는다. 용사한테 못해줘도 죽는다. 아,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란 말인가. 사랑에 빠진 상사의 비위를 맞추다 죽어버린 것도 지쳤다. 결국 폐하가 용사를 못 만나게 만들 생각으로 용사의 어린 시절부터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용사가 나한테 고백했다. 망했다. *본문 수정 자주합니다.
작품 정보
〈후회공의 부하로 살아남기〉는 카첼로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9월 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