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비동의적 상황, 감금, 집착 및 수위 높은 성적 묘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소재와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신 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이 닿는 순간부터 몸이 먼저 반응하고, 입술이 스치는 순간 이성이 무너진다. 서로의 숨소리와 체온, 허벅지 사이의 열기와 참지 못한 신음이 뒤섞인 밤. 사랑인지 욕망인지 구분되지 않는, 애틋하면서도 노골적인 감정과 육체의 충돌. 서로 다른 남과 여. 어떤 밤은 천천히 녹아들듯 서로를 탐하고, 어떤 밤은 거칠게 밀고 들어오며, 어떤 밤은 이별 앞에서 더 깊이 파고든다. 성인 남녀가 느끼는 사랑과 감정, 그리고 그 감정이 몸 위에서 폭발하는 순간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밤에만, 혼자 있을 때 읽어야 하는 이야기들. 단편모음집. ****낙화의 시간*** 지은은 눈을 질끈 감았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맥박과 미끄러운 감촉이 역겨웠지만, 참고 받아냈다. 빨리 끝내 달라는 유일한 바람으로. 진태의 숨이 점점 거칠어지더니, 갑자기 허리가 굳었다. 뜨거운 액이 입안 가득 분출되었다. 지은은 반사적으로 삼키려다 말고, 입술에 흘러내리는 것을 그대로 두었다. 진태는 몇 번 더 떨며 남은 것을 짜내더니, 만족한 한숨을 내쉬며 몸을 빼냈다. 지은은 바로 몸을 일으켜 욕실로 들어갔다. 입을 여러 번 헹구고, 세면대에 몸을 기댄 채 한참을 그대로 서 있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은 홍조도, 눈물도 아닌, 그저 지친 공허함만 남아 있었다. 침실로 돌아왔을 때, 진태는 이미 코를 골며 잠들어 있었다. 지은은 조용히 이불을 덮고, 등을 돌린 채 눈을 감았다. ****당신을 그렇게까지는*** "봐... 내가 널 채울게." 그가 한 번에 밀어넣자, 미정이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의 뜨거운 것이 그녀의 안을 가득 채웠다. 준혁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그리고 점점 빨리. "읏... 미정아... 넌 내 거야... 내 거..." 준혁이 중얼거리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유두를 꼬집고, 그녀의 목덜미를 핥았다. 그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탐했다. 도윤이 닿았을 법한 곳마다, 자신의 입술과 손을 대며 덮어썼다. 미정은 그의 움직임에 몸을 맡겼지만,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준혁이 안으로 파고들 때마다, 그녀는 서연의 얼굴을 떠올렸다. 차분하고 날카로운 그 눈동자. 준혁의 아내. 그녀의 가족을 지키려는 여자.
작품 정보
〈욕망이 머문 자리〉는 젖은실타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8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0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100 늘어 누적 2,62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