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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미하일은 새까만 머리를 세하얀 침구 위에 잔뜩 펼쳐놓은 채 날숨들을 내뱉는 남자를 내려다보았다. 구멍이 움찔거릴 때마다 동시에 동공이 풀리며 흐릿해지는 눈동자, 흥분으로 좁혀진 미간과 숨을 들이마시기 위해 벌린 채 헥헥거리는 통통한 입술 사이 붉은 혀는 아마 보는 누구라도 세울 수 있을 법한 얼굴이었다. “아흣! 하으… 하아…” 새하얗고 새까만 색채만 있던 남자의 몸 군데군데가 시뻘게졌다. 그 시뻘건 흔적들을 타고 내려가던 미하일의 시선은 제 좆이 반 정도 박힌, 가장 붉은빛의 그것에 닿았다. 시선이 닿은 그것이 도톰하고 쫀득한 안쪽을 오물거렸다. “아 씨발…” 꿈인가? 미하일은 관자놀이를 집었다. 구멍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타구니와 허리가 흥분으로 잘게 떨리는 것을 느끼며, 그는 턱에 힘줄이 튀어나올 정도로 세게 이를 악물었다. “...아파요?” 미하일이 물었다. 기다란 속눈썹을 눈물로 잔뜩 적신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을 듣고 두 눈을 감은 미하일은, 흥분으로 딱딱하게 굳은 뒷목을 애써 움직여 고개를 끄덕거리며, 당장이라도 쳐박고 헤집어 놓고 싶은 구멍에서 몸을 뒤로 물리려고 했다. 그때 미하일의 허리에 느슨하게 걸려 있던 남자의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푸욱. 남자의 다리가 그를 꽉 안으며 미하일을 당겼다. 아주 비좁고, 뜨겁고, 질척질척한 곳으로 좆이 더 깊숙이 빨려 들어가자 미하일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 아흐…아흐!” 남자는 그의 위로 쓰러진 미하일의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누가 빼라 그랬어. 끝까지 박아.” 그 말을 들은 미하일은, 끝까지 들어가지 않기 위해 버티던 팔을 대신 남자의 허리 밑으로 넣어 그것을 박기 좋게 들어 올렸다. “흐....그럼 어디 한번 같이 죽어봐요, 우리.” 첫섹까지 비축분 쌓은 기념 소개글 업데이트 ! ㅜㅜ

작품 정보

〈여우는 밤을 물고 늘어진다〉는 아딜리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0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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