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의 인생은 늘 겨울이었다. 한날 한시에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 들어갔다.수중에 남은 것은 낡아 헤진 눈사람 인형 뿐. 신이 나를 지을 때 모든 불행을 과하게 쏟아부었나 보다. 지독하게 외롭고 쓸쓸한 삶이었다. 하다못해 죽음 조차도 허망했다. 출근 길 골목길에서 정신없이 누군가를 찾아 헤메이는 남자를 대신하여 차에 치었다. 그렇게 꽃다운 이십대에 흙으로 돌아갔다. 여기까지가 내가 기억하는 전생의 삶이다. 그런데 분명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뜨니 다른 세상이다. 내가 백작가의 딸이란다. 일렁이는 얼음 호수가 명물인 얼음마을, 타스나에서 다시 태어난 나는 눈부시게 빛이나는 사람을 만났다. "아가야, 내가 네 엄마란다." 기구하던 지난 삶을 보상이라도 받듯 행복하게 살았다. 딱 10년동안 말이다. 열살이 되던 해 엄마를 잃었다. 아버지란 작자는 마을을 버렸다. 그렇게 내가 얼음 마을의 새 영주가 되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으나 이상하게 행복했다. 순박한 마을 주민들이 나의 가족이 되어주었으니까. 그렇게 다시 또 10년이 흘렀다. 또 성인이 되었다. 다 좋았다. 그랬는데.. 망할 아버지가 또 내 발목을 잡는다. [금일 루디아나 네 약혼이 확정되었다. 그 상대는 일라이저 대공이다.] 이런 씹어먹을.. 제국의 최고 망나니이자 소문만 무성한 황제의 아들과 정략혼인이라니. 아무래도 기구한 운명이 또 슬그머니 내게 찾아오려나 보다. 하지만 나는 자랑스런 타스나의 전사이다. 그리 쉽게 당하지 않는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 시작합니다.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na20788218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11월 2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2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