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남의 사랑만 이어주던 큐피트가, 정작 8년을 기다려온 사람의 화살에 맞는다. 열일곱, 이준은 처음으로 국수 한 그릇에 무너졌다. 전학 온 날부터 아무에게도 손을 내밀지 않던 이준에게, 강하늘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냥 밥상을 내밀었다. 8년이 지났다. 스물다섯이 된 두 사람은 같은 캠퍼스를 걷고 있다. 하늘은 여전히 남의 사랑을 이어주는 큐피트다. 짝사랑이 생길 때마다 고백 대신 다리를 놓고, 혼자 정리하고, 수첩에 번호를 매긴다. 그리고 이준은 오늘도 하늘이 남의 화살을 쏘는 걸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 하늘이 단 한 번도 자기 자신을 향해 화살을 쏘는 날을 기다리며. 큐피트의 화살은 언제나 빗나간다고 했는데. 가장 오래된 화살 하나만큼은, 처음부터 정확했다.
작품 정보
〈스물 다섯, 우리의 공백〉은 서선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12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