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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유이현의 스무 살은 이십 년 인생 중 가장 찬란한 순간이었다. 오랫동안 앓았던 페로몬 이상증에서 회복해 남들처럼 대학에 들어갔다. 평범하게 수업을 듣고, 친구를 만들고, 하고 싶은 공부를 했다. 겨우 얻어낸 평범한 일상이 오래도록 계속될 줄 알았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신문에 이름이 실렸다. 학교 앞에는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인터넷에는 사람들이 이현의 이야기를 떠들어댔다. 그리고 유이현에게는 전에 없던 이름이 붙었다. 황태자비 후보. 황태자의 연인. 그날부터 이현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학교에 갈 수도, 마음대로 밖을 돌아다닐 수도 없었다. 그저 이 일이 자신 때문에 가족에게까지 화가 되어 돌아가지 않기를 바랐다. 결국 이현은 혼인을 받아들였다. 그를 사랑해서도 아니었고, 황태자비가 되고 싶어서도 아니었다. 언젠가는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함께 살다 보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두려움을 밟고 선택한 혼인이었다. 문제는 이현을 골랐던 그가 처음부터 이현에게 마음 한 쪼가리라도 내어줄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찾던 황태자비는 사랑할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계획에 가장 적당한 사람이었고, 그 자리에 들어맞은 것이 유이현이었을 뿐이다. 이현은 그런 남자의 하나뿐인 배우자가 되어버렸다. 언젠가는 마음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남자가 사실 마음을 주긴 커녕 자신을 적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현은 너무 늦게 알았다. 이 선 -대한제국의 황태자. 태어난 순간부터 차기 황제로 정해져 단 한 번도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나 본 적 없는 남자.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고 매사 냉정하며, 자신의 사적인 감정보다 황태자로서의 판단을 앞세우는데 익숙하다. 몇 년 전의 사건으로 인해 총리 유선린과 대립하지만 황제의 요구로 결국 유선린의 막내아들 유이현과의 혼인을 받아들인다. 이현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미워해서도 안 된다는 것 역시 안다. 다만 아는 것과 마음이 따르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유 이현 -대한제국 현 총리 유선린의 막내아들. 유서 깊은 귀족가이자 방위업체까지 가지고 있는 집안의 도련님. 가족의 과보호 속에서 자란 것 외에는 평범하게 대학을 다니던 스물두 살의 남자 오메가. 순하고 다정한 성정으로, 정치에도 권력에도 별다른 욕심이 없다. 어느 날 난데없이 황태자비 후보로 지목되며 익숙했던 모든 것을 뒤로하고 황궁에 들어간다. 황태자비가 되는 법도, 이선의 곁에 서는 법도 하나씩 배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미계약작 입니다. -표지:미리캔버스

작품 정보

〈로얄 프로토콜〉은 SHIMYA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3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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