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들려오는 물 찬 소리와 제 허리 짓에 하찮게 흔들리는 그의 몸뚱아리가 미치도록 야해서 주원은 제 입술을 혀로 핥아 올리고 허공에 만족스러운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러고는 색정에 잠식된 눈동자를 그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예준아, 이 소리 싫어?” 주원은 허리를 멈추지 않고 흔들며 예준에게 물었고, 예준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안 들리게 해줄까?” 예준은 지금까지 속았던 것도 잊고 또 그의 말에 고개 끄덕였다. 주원은 제 어깨에 걸치고 있던 다리를 내려놓고 상체를 낮춰 그와 몸을 밀착시켰다. 그러고는 예준의 귀를 두 손으로 막아주었다. “하아… 하아… 이, 이렇게 말고… 읏… 그만… 해달… 하으…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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