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삶이 네게 따사로우니 너는 그것을 살뜰히 아낄 줄만 아는구나. 그래서 이번 생엔 숨만 쉬면서 살기로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낄 것도 없고 잃을 일도 없으니 상처받을 일도 없다. “자식은 시집보내는 거지 파는 게 아닙니다.” 그 전에 날 못마땅해하는 장남 편애 아버지 좀 치우고. “육합검은 하체가 정석이라고!! 비급서는 왜 써도 써도 모자라냐?! 으아아아 빡쳐!!!!” 홀라당 불탄 무각 복원도 하고. “뭐, 뭘 팔아…….” “천이가 갑자기 왜 저러느냐?” “선 채로 기절했는뎁쇼?” 장물로 팔려가기 직전인 신물도 도로 찾아오고. “없는 거 빼고 다 내놔 산적 새끼들아!!” 애들을 거지꼴로 입힐 수도 없고. 찬거리는 또 왜 이렇게 부실하담? 그래그래 알았다, 이 사고가 가서 돈 벌어 오마……. “우리는 구면이 아니던가?” 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힘들다 진짜. “소형제?” 세상일은 언제나처럼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수많은 시간을 손끝에 흘려보내다 보면 또다시 꽃 피는 봄이 올 테니. 동풍에 빌어 매화 한 가지를 보내면 그곳에 닿으려나. [전생에 매화검존 사매였던 내가 이세계에서는 화산신룡 사고?/동인적폐설정과다주의] 다만 봄을 담아, 매화 한 가지를 보냅니다. [陕西一枝春]
작품 정보
〈[화산귀환] 섬서일지춘〉은 흑임자마카롱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10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8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