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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진심인가? 압생트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겠다고? 아니, 내가 아무리 이걸 저 인간한테 꽂아버리고 싶다고 생각했기로서니 이거 정말 괜찮은 거 맞아? 나는 또라이같은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 밖으로 내는 미친 상공놈을 잠시 바라보다가 재차 확인했다. "압생트를 원액으로 마시겠다고요? 상공, 진심이세요?" "뭐 문제라도 있소?" "차라리 소독용 술을 입에 들이부으시지 그래요? 말씀드렸잖아요. 저거 도수가 엄청나요. 별명이 '녹색의 악마' 라고요. 그래도 원액으로 드시겠다고 하면 드리긴 하겠지만......" 스트레이트로 마셨다간 급성 알콜 중독으로 황천길 건너기 딱 좋은 술, 그게 바로 압생트였다. 나 이거 줬다가 남편 살해 혐의로 쫓겨나는 거 아니겠지? 주기 전에 보험이라도 들어놔야겠다. 나는 압생트 잔을 꺼내다 말고 종이에 무언가를 급하게 적어 당보에게 내밀었다. 그것을 받아든 그는 내용을 눈으로 훑고는 헛웃음을 터트렸다. "각서? 이런 것까지 써야 하오? 방금의 내기도 그렇고 아무래도 내 부인은 나를 너무 약하게 보는 것 같은데." "뭐든 유비무환이니까요. 서명하시면 드리겠습니다. 마시고 죽을 경우 책임은 술을 제공한 제가 아닌 상공께 있으며, 저는 사전에 충분히 경고했어요. 아시겠죠?" 그렇게 당보가 각서에 서명을 하자 나는 각서를 가져가 품에 넣고는 압생트를 잔에 따랐다. 어두운 갈색의 병에 담긴 그것을 잔에 따르자 밝은 연둣빛의 술이 흘러나왔다. 압생트의 찬란한 녹색빛을 본 그가 조그맣게 감탄을 흘렸다. "이래서 '녹색의 악마' 라고 불리는 거로군." "녹색의 요정이라고도 불리죠. 전 개인적으로 녹색의 악마가 더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내 컬렉션을 탈탈 털어 입속에 쳐부으려고 하는 당신처럼 말이지. 난 분명 말렸다, 어디 한 번 잘 버텨봐. 나는 비뚜름하게 웃으며 바 스푼 위에 올려뒀던 각설탕을 잔에 넣어 몇 번 젓고는 물을 한 방울도 섞지 않은 압생트 원액을 그의 앞에 내밀었다. 이제 먹고 뒈져도 난 몰라. 이 또라이 상공 새끼야. ※중요!!※ 이 소설에 나오는 모든 레시피는 유튜버 어쿠스틱 드링크 님의 레시피와 나무위키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될 시 소설은 바로 삭제됩니다. [구화산/당보루트/21세기 바텐더였던 여주/환생하니 세가 여식/로코물/해피 알코올 라이프/기승전 술/마교 없는 해피시공/욕 필터링 없음/작가가 화귀 웹툰으로 봄/적폐날조드림캐해를 견딜 수 있으신가요/쓰고 싶을 때 오는 소설/훈수 및 지적이나 작가 기준 불쾌한 코멘트는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표지는 지인 커미션입니다! 작가 메일: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화산귀환] 유주무량〉은 무해한멸치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6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3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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