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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아스라시아 제국의 가장 날카롭고 순종적인 칼, 세라벨 데보르. 고통도, 기억도, 온기도 거세당한 채 오르디오 공작의 완벽한 인형으로 살아온 그녀의 앞에 사막의 패왕이라 불리는 아즈라드의 황제, 자히르가 나타난다. 십사 년 전, 제 눈앞에서 숨이 끊어진 줄로만 알았던 소꿉친구. 그러나 다시 마주한 세라벨의 청회색 눈동자 속에는 사내를 향한 놀라움도, 원망도 남아 있지 않았다. “기사의 신체에 허락 없이 손을 대는 것은 제국의 법도에 어긋납니다.” 돌덩이를 치워내듯 제 관절을 비틀어 꺾어버리는 메마른 손길. 그것이 십사 년 만의 재회였다. “세라벨. 넌 내 곁에 있을 때만 온전해지는 거야.” 그녀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결코 제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는 주인, 발렌티안 오르디오. “그 보름 동안, 내 눈앞에서 단 한 발자국도 떼어놓지 않을 거다. 저 아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테니까.” 잃어버린 기억과 진실을 되찾기 위해 기꺼이 덫을 놓는 맹수, 자히르 아즈란. 감정이 도려내진 여인을 향해 뻗어가는 두 개의 지독한 집착. 그리고 부서진 껍데기 아래에서, 미세하게 일렁이기 시작하는 푸른 균열. 금이 간 유리새는 과연 어느 사내의 손안에서 깨어날 것인가.

작품 정보

〈유리새는 울지 않는다〉는 신설음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6일이다.2026년 10월 20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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