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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학창 시절의 기억이라 함은, 절반은 푸릇푸릇한 청춘이오, 절반은 지긋지긋한 날의 연속이었다. 재밌는 사실은 (사실 하나도 재미없다) 그날의 청춘과 지겨움을 안겨준 대상 두 명이 항상 붙어 다녔기 때문에 행복하면서 짜증스러운 양가적인 감정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단 사실이다. 놈의 왼뺨에 주먹을 꽂으면 놈은 내 오른뺨을 쳐올려 우리는 항상 정답게도 주먹을 나눠 가졌다. 좆같은 새끼. 그 새끼는 느려터졌지만 힘은 무식하게 세서 선빵을 날려 재빨리 그 위에 올라타더라도 아차 하면 힘에 밀려 아래에 깔려버렸다. 엎치락뒤치락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놈 얼굴만은 선명했다. 평소 눈썹 한 번 꿈틀하지 않는 놈이니 싸울 때마다 미세하게 일그러진 얼굴이 생기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러나 저러나 짜증 나는 놈이었다. “ㅇ, 야, 설마 아, 아니지?” 입술이 사정없이 떨려왔다. 반면에 권혁구의 표정은 평온하기만 했다. 마치 제가 설마 설마 하는 걱정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반증 같아서 우습지만 조금 안심이 됐다. 학창 시절엔 저 무뚝뚝한 낯짝이 어찌나 재수없던지, 지나갈 때마다 죽빵을 때려주고 싶은 걸 참느라 애를 먹었는데. 저 얼굴이 달가운 날이 오다니. “뭐가.” “우리… 그, 어, 없, 없었지??” “멍청한 건 알겠지만 문명인이라면 문법에 맞는 명확한 의사전달을 해주길 바란다. 갓 인간의 언어를 습득한 유인원처럼 대화를 시도하지 말고.” “이 새끼가!! 알아들었으면서 못 들은 척하지 마!! “…그래.” “…하, 하! 역시…!” “xx 좀 한 게 별일은 아니지.” 쿠당탕탕당탕 화들짝 놀란 강태수가 급히 일어나다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요즘엔 B급 개그 만화에서도 안 쓰일 올드한 몸개그였다. “ㄱ, 그게 어떻게 별일이 아니야 미친 새끼야?!!” “누가 모쏠동정 아니랄까 봐 xx에 쓸데없이 큰 의미 부여하지 마.” “누, 누가 모쏠동정…!!” “애초에 먼저 달라붙은 건 너였으니까.” “뭐?!!!” 권혁구(공) "나도 너같은 거 좋아하기 싫었어." 29세/ 190cm 미남공/ 모범생공/ FM공/ 짱사랑공/ 떡대/ 무뚝뚝/ 고지식/ 순애 강태수(수) “후장은 이미 더럽혀졌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앞동정은 미래의 아내를 위해 아껴둬야지.” 29세/ 179cm 지랄수/ 양아치수/ 짝사랑수/ 헤태로였수/ 순애/ 단순무식/ 바보/ 명랑 ※ AI를 이용하여 제작한 표지입니다. ※ 수가 짝사랑한 여캐가 등장합니다.

작품 정보

〈옆집남자〉는 이태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1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3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438 늘어 누적 1,91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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