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세 번째 생에는 내 손으로 최종보스를 죽였다. 그래도 세계는 망했다. 그래서 네 번째 생에는 그냥 존나 잘 키웠다. 밥 먹이고, 약 먹이고, 악몽 꾸면 재워 주고. 그랬더니 황제도 안 죽이고 수도도 안 태우는 훌륭한 북부 대공이 됐다. 심지어 원작 여주와 결혼까지 한다. 됐다. 완벽한 육아 졸업이다. 그래서 결혼식 날 편지 한 장 남기고 튀었다. 그런데 신랑도 튀었다. 나를 잡으러. “결혼 취소했으니까.” “……왜요?” “당신이 없잖아.” “각하는 이제 저 없이도 살 수 있습니다.” “가능해.” “그럼 돌아가십시오.” “그래도 싫어.” ……분명 잘 키웠는데. 왜 다 큰 북부 불곰이 나만 졸졸 따라다니지? 공 : 카시안(23살) 베르디아 제국의 북부 대공이자 원작의 최종보스. 버림받으면 나라를 태우고, 사람이 떠난다고 하면 다리부터 부러뜨리던 미친놈. 이번 생에는 테오가 십 년 동안 정성껏 키운 덕분에 아주 멀쩡하게 자랐다. 혼자서도 잘 산다. 다만 테오 없이 살 생각은 없다. 수 : 테오(32살) 19금 피폐 소설 속, 훗날 최종보스의 손에 죽는 악역 후견인에게 빙의했다. 첫 번째 생에는 버렸다. 두 번째 생에는 원작을 바꿨다. 세 번째 생에는 죽였다. 전부 실패했다. 그래서 네 번째 생에는 그냥 사랑받고 자라게 해 줬다. 그 결과 최종보스 육성에는 성공했다. 이제 자유롭게 살 일만 남았다. 본인이 키운 최종보스가 육아 졸업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만 빼면. [#서양풍, 판타지, 빙의물, 회귀물, 육성물, 도망수, 후견인수, #연상수, #능력수, #집착공, #연하공, #북부대공공, #최종보스공, #흑발금안공, #불곰공, #분리불안공, #잘키웠더니못놔줌, #육아졸업실패] *가벼움 지향합니다. *표지 미리 캔버스에서 제작하였습니다. [email protected]
작품 정보
〈내가 잘 키운 최종보스에게서 도망치기〉는 솔라시도o·쵸파사랑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14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9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