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러 갈까요?
증오가 있었다. 증오는 억겁의 원죄인 양 겹겹이 쌓여 아귀를 배불렸다. 아귀의 포만감은 저주를 잉태했다. 저주는 겁뢰지옥을 벗어나 핏물이 침잠된 어둠의 호수에 뿌리를 박고 만악의 영양분을 섭취했다. 저주를 모태로 한 죽음은 마침내 촉수를 뻗으며 세상을 사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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