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강아. 나를 위해 흐르는 신비로운 원천의 강아.” 목소리여 멀리멀리 울려 퍼져라. 세상만사 천지 빛깔 내 소리를 모르는 이가 없도록. 나는 강에게 소원을 빈다. “이대로 흐르자. 멈추지도 말고 빨리 가지도 말고.” 내 님이 들으실 수 있도록. “이렇게 나와 함께 가자.” 아기씨가 돌아왔노라. 귀하고 고운, 강의 주인. 원천강에 아기씨가 왔노라. 세상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비밀의 열쇠를 지닌 오 늘. 남들과 다른 탁월한 능력을 가진 채 태어났으니, 바로 그 이유는 시간을 조종하는 신비의 장소, 원천강의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던 것. 그러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자신이 오늘은 싫었다. 평범한 삶,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게 오늘의 희망이자 꿈이었다. 그러나 인생은 얄궂은 것. 어린 시절, 고아인 오늘을 걷어 준 양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오늘의 삶은 급변했다. 이름난 만신, 탁월한 영적 능력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양 할머니의 장례식이 있던 날 할머니의 제자라는 훤칠한 총각이 찾아온다. 그는 다름 아닌, 천상의 신, 장상 도령이었다. 피해갈 수 없다면 돌파하는 수밖에.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생명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장상 도령의 충고에 오늘은 하는 수없이 원천강에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인간의 몸으로 그곳의 문을 열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오늘은 신력을 먼저 쌓기로 결심한다. 장상 도령의 도움으로 오늘의 신력은 나날이 강해지고 과거 또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원천강의 열쇠를 탐내는 악신들의 공격은 점점 거세어지는데…. ※ 본 소설은 한국 신화 <원천강본풀이>를 바탕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작품 정보
〈원천강에 간 아기씨〉는 모모킴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뮤즈앤북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