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판에서 노가다 일을 하며 혈혈단신으로 살아가는 기우는, 이따금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대학생 한결과 친해진다. 어느 날 한결과 술자리를 가지게 된 기우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결이 키스도 하지 못한 동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우는 저도 모르게 자신이 경험이 많은 척 한결에게 거짓말을 하고, 한결은 그런 기우에게 키스를 가르쳐 달라 조르는데……. “그래? 그럼 너 한 번도 누구 사귀어 본 적 없어?” “으음, 네……. 아마도.” “헐, 그럼 너 아다야?” 번쩍번쩍, 시야가 점멸했다. 점점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기묘한 감각이 신경을 모조리 차지했다. 활짝 벌려진 다리의 저릿함, 가만히 있어도 쿡쿡 쑤시는 젖꼭지까지. 모든 통증이 한 번에 기우의 안을 파고들었다. “아……. 깨니까 더 조여요. 후우.” “잠, 헉! 잠깐만, 한결… 으응! 아, 하으읏!” 푸우욱, 살결이 짓눌리는 느낌과 함께 한결의 매끈한 가슴팍이 기우에게 맞물려 왔다. 땀에 젖어 끈적한 몸이 착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그 느낌마저도 기묘하게 성감을 일으켰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 기우가 고개를 내렸다. 그리고. “으, 하으, 이거, 뭐, 으응!” “형, 아, 씨발. 너무 좋아요.” 제 뒷구멍에 좆을 꽂은 채 흔드는 한결의 모습이 보였다. 성인 손목만 한 굵기의 흉측한 좆대가 저를 쑤시고 있었다. 그 믿기지 않는 광경에 기우의 몸이 더욱 움츠러들었다. 쯔븝, 수축하는 내벽에 한결이 잘생긴 얼굴을 와락 일그러뜨렸다. “이 다음엔 어떻게 해요? 형, 하아…… 더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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