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뜨거운 태양의 도시에서 갖은 학대를 받으며 자라 온 어린 마법사 ‘에반’은 혹독한 추위가 도사리는 북부, 티레움으로 도망쳐 온다. “절 보호해 주셨으면 해요. 전 마법사거든요.” 그곳에서 늘 무자비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전쟁 영웅이자 공작 ‘킬리언 티레움’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내가 필요한 건 오직 그대의 힘이야.” 킬리언은 에반의 사정 따위 궁금해하지 않고, 오로지 그의 마법만을 목적으로 고용 계약을 맺어 자신의 곁에 머무르게 한다. “공작님이라면 약점을 잡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절 지켜 주실 거잖아요. 그렇죠?” 단순히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시작된 관계였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에반은 특유의 천진함과 따뜻한 미소로 킬리언이 세워 놓은 벽을 무너뜨리고, “마법사는 원래 이렇게 손이 많이 가나?” 무뚝뚝한 말투와는 달리 이상할 정도로 다정한 킬리언의 태도에 에반 역시 속절없이 그에게 빠져들어 가는데……. [본문 중에서] “티레움의 안위는 그대가 걱정할 필요 없어.” “공작님이 계셔서요?” “그래. 설마 티레움이 그 정도로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에반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베르다누스의 영웅이시니까요.” 냉정한 얼굴에 감추고 있는 저 따스함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티레움에 사는 이들은 전부 알고 있겠지. 그 사실이 다행이면서도 아쉽게 느껴졌다. “난 영웅이 아니야, 에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이에게 영웅이라는 칭호는 과분해. 난 그저 기사일 뿐이고, 명령을 따른 것이니까.” “…….” “내게 누굴 지킬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문이군. 그래도…….” 킬리언은 잠시 시선을 거뒀다가 어느새 에반의 머리 위에 떨어져 있는 눈을 털어 줬다. “그대만큼은 반드시 지켜 주겠다고 약속하지.” 그리고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다. “킬리언 티레움의 이름을 걸고.”
작품 정보
〈티레움의 태양〉은 선주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봄툰·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코핀커뮤니케이션즈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봄툰 2026년 7월 23일이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30화(10월 20일), 원스토리 130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봄툰·원스토리 2026년 7월 2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1, 카카오페이지 3 늘어 누적 1,405, 223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270명), 원스토리 4.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