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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2지신족 중, 토끼인 묘족. 막 성인이 된 겁 많고 순진한 토끼, 묘영. 우족 마을의 ‘소’ 총각과 혼담이 오가던 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홀로 남은 묘영은 용기를 내어 직접 신랑감을 찾으러 길을 나서는데. 문제는 그녀가 소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것. 묘영이 알고 있는 건 오직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뿐이었다. “소는 덩치가 집채만큼 크고, 두 개의 뿔과 하나의 꼬리가 있으며, 커다란 눈은 반짝거리고, 우렁찬 울음소리를 낸단다.” 그리고 어머니가 마지막까지 거듭 당부한 말은. “용띠와 뱀띠 사내는 토끼와 상극이니 절대 만나서는 아니 된다.” 어머니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길을 떠나던 묘영은, 따뜻한 볕 아래 비스듬히 누워 있는 잘생긴 사내를 만나게 되고. “어디 가니, 토깽아?” 그는 느른한 미소와 함께 말을 걸어오는데. “나 신랑감 만나러 우족 마을에 간다.” “잘되었구나. 내가 바로 네가 찾는 그 ‘소’ 란다.” 묘영의 요구에 따라 ‘소’ 무진은 본체로 현신해 보이는데. 덩치는 집채보다 크고 시커먼 뿔 두 개에 꼬리가 하나 있으며, 큰 눈 속 세모난 눈동자가 반짝이다 못해 희번덕거리고 울음소리는 천지를 진동하는 것이 딱 소의 모양새라. 묘영이 기뻐하며 손뼉을 탁, 쳤다. “네가 정말 내가 찾는 ‘소’로구나.” “흐으응. 무진아, 왜 자꾸 거기를 빠는 것이니.” “으응. 땅을 보드랍게 고르는 것이란다.” “네 다리 사이에 꼿꼿이 서 있는 그것은 무엇이니.” “이건 네 구멍에 박아 넣을 좆이란다.” “아, 아응! 그런데 왜 자꾸 밑바닥을 찧어 대는 것이니.” “그래야 씨물을 가득 퍼부어 주지.”

작품 정보

〈토깽이뎐〉은 홍세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몽블랑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6년 5월 8일이다.

평점은 리디 4.5점(6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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