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천년 묵은 여우 요괴, 여희는 천호(天狐)가 되기 위해 하늘의 후손인 환의 심장을 제물로 바치려 든다. 환은 꾀를 내어 원한 없이 죽을 수 있도록 자신의 동정을 깨 달라 청하고. “한 번도 못 해 보고 죽는 건 좀 억울한데. ……요리를 차려 놨으면, 맛있게 먹어야 요리사도, 음식도 보람이 있죠.” 제자의 은근한 유혹에 마음이 동한 여희는 그의 술수에 휘말린다. “내, 내 구슬이……!” “스승님? 무슨 문제 있으신가요?” 그런데 여우구슬을 빼앗겨버렸다? 인간한테 넘긴 여우구슬은 1년이 지나야만 꺼낼 수 있다. 그렇게 유예된 1년이라는 시간. “그때가 되면 기꺼이 제 심장을 드릴게요.” 사랑하는 스승과의 여정이 설레면서도 호시탐탐 도망칠 기회를 노리는 환과 전전긍긍 제자를 붙잡아두려 애쓰는 여희. 여우 요괴는 구슬을 되찾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을까? 환의 눈빛이 형형했다. 여희는 제가 자그마한 초식동물이 된 기분이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생경하면서도, 그렇기에 색다른 것을 맛보아 좋았다. “이 제자는 말이지요, 정말로 스승님을 가지고 싶답니다.” “흐으…… 가져도 된다 하지 않았느냐?” “그런 게 아닙니다. 내 품 안에 가둬놓고, 혼자만 소유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란 말입니다.” 환은 여희의 모든 걸 탐닉했다. 완전히 중독되어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해도 받아들일 만큼. 제자의 당돌한 말에 여희가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작품 정보
〈잡아먹으려다, 잡아먹혔다〉는 포지티아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스터블루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 2026년 5월 2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34화, 봄툰 17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 2026년 5월 2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596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34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