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다시 만난 친구, 원수, 첫사랑이 사지에 몰린 저를 구해 주며 이런 소릴 한다. “누가 너 같은 걸 만나.” 하지만 살려 주고 직장도 주고 죽고 싶었던 이유도 없애 준다. 보통 사람이라면 좋아할까? 채승협은 숨이 막힌다. 저한텐 이유가 있는 결별이었는데 놈에겐 칼부림 같은 헤어짐이라 재회하고부턴 남창처럼 대하기 때문이다. “너 몇 살이야, 채승협. 회사 출근한 놈이 대낮에 뭘 하고 다녀.” “야, 씨팔. 하, 하지 마, 왜 이래…….” “뭘 하지 마. 좆 넣는 구멍 축축하니 젖어서…… 왜 다른 새끼 냄새를 묻히고 내 앞을 지나가.” 놀거리 취급하는 것치곤 연인처럼 관리하고 끊임없이 옛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순간들이다. “옛날 생각나네. 너 여러 번 구해 준 일.” “구해……, 구해 줘? 뭘, 네가 나를, 나를?” “정에 굶주려서 사람 쉽게 좋아하는데, 상대 마음이 너만큼 아니면 상처받아. 겉으로 웃어넘겨 봤자 나는 알았고. 아니, 나만 알았어. 채승협 속내.” 싫어 죽겠다는 표정의 승협은 굶주린 개처럼 마음이 흔들린다. 다시 시작이다.
작품 정보
〈매일 혐오 가끔 치정〉은 휴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이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941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1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