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폭행, 강압적 관계, 디지털 성범죄 등 기피 요소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임자 있는 여자 건드렸어.” “한두 번인가.” “그 임자가 조폭이야.” “뭐?” 공사를 치기도 전 누님의 애인에게 걸려 버렸다. 첫 만남 때부터 범상치 않다 싶었건만, 상대는 제 사무실에서 채무자를 썰어 버리고도 꿈쩍 않는 미친놈이었다. “안 그래도 좀 꼴렸거든.” “……예?” “못해도 쓸 만은 했어.” 심지어 그는 남자인 해준에게도 거리낌이 없었는데. 결국 그날 해준은 제 목숨을 건사하기 위해 남자를 상대로 정성껏 모시는 굴욕을 당한다. 제비 주제에 호구 새끼처럼 실속은 챙기지도 못하고 제 손으로 빌린 적도 없는 돈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협박까지 당하니 하루하루 인생이 참 더럽고 치사하다. 서러움에 충동적으로 강물에 뛰어내리려는 그때, 하필이면 누님의 애인과 또다시 마주치는데. “대표님. 저 좀 사실래요?” “차해준 씨 닳고 닳은 거 잘 압니다. 걸레인 것도 잘 알고요.” “…….” “내가 질릴 때까지만 얌전히 지내라는 말이 이해하기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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