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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정확히 두 달 전. 세희는 한 남자와 작별 인사를 했다. 영혼을 탈곡기처럼 탈탈 터는, 지독히도 끈질긴 또라이였다. 그래도 이별을 했기에 이제 제 원대한 꿈을 펼쳐 보고자 태블릿 PC 앞에 앉았는데... 띵―! <[몬테 베른] 마케팅팀 백은강: 향후 협업 관련 제안> 추신. 스팸 메일함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십시오. 차단한 메일은 스팸함으로 이동합니다. 타이밍도 그렇게 거지 같을 수 없었다. 19금 로맨스 웹툰 공모전 내내 헤매고 있던 씬을 그릴 때, 하필이면 수정 귀신 백은강한테 연락이 오다니. ‘백은강 대리님. 당신 때문에 없던 흥분도 다 깨져 버렸으니까 책임져…….’ 백은강이 들었다면 5초도 안 되어서 정 없는 말투로 반박받을 속마음이었다. 19금 장면을 못 그리는 건 애초에 섹스 경험이 없고, 모태 솔로인 세희 그녀 자신의 문제였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한 분야에 천재들은 또라이 기질이 있다죠. 그런데 신기하네요. 그렇게 열심히 인데 왜 그림이 안 그려졌을까.” 모니터에 꽂혀 있던 백은강의 시선이 아주 느리게 세희에게로 꽂혔다. “그 원인이 남자 경험 부족이라면.” “.......” “내가 정세희 씨를 도와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진짜로 ‘그’ 백은강이 자신의 흥분을 도와줄 줄은. “여기서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는 염불을 외듯 정세희 이름을 되뇌며 끊임없이 허리를 움직였다. 섹스를 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나 싶을 만큼, 집요하게도 허리를 움직였다. “재미나 보자고 달려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야.” 백은강은 탄성과 함께 이해하지 못할 말을 짓씹어 뱉었다. 흐트러진 옷가지 사이로 보이는 흰 살결에 입을 맞추며 쯧, 혀를 찼다. “하아……. 정세희 씨가 책임져요.” 대답이 없자 백은강은 젖을 찾는 새끼처럼 그녀의 가슴을 빨며 허리를 깊게 처박았다. 순간, 빠끔거리던 입술이 벌어지며 교성이 튀어나왔다. 뒤늦게 입술을 비틀어 깨물었으나 그녀가 뱉은 교성이 사무실을 채웠다. 백은강은 그런 세희를 집착적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사무실에서 씹질하는, 대책 없는 변태 새끼로 만든, 책임을……, 지라고.” 자궁구 근처까지 밀고 들어온 귀두가 질벽을 빠듯하게 벌려냈다. 더 들어올 수 있는 걸 꾸역꾸역 참아 내더니, 그 건장한 몸을 미세하게 떨었다. 파정이었다.

작품 정보

〈또라이 상사 사용법〉은 진채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몽블랑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8 늘어 누적 319였다.

평점은 리디 4.2점(189명), 원스토리 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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