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수는 피아니스트 심희재를 스토킹하고 있다. 그를 몰래 지켜보기만 하던 그녀의 마음속에 어느 날 더 큰 욕망이 싹튼다. “저는 숫자와 숫자를 연관시키는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정해요. 예를 들어 저희 집 호수가 1001호인데, 1001이라는 숫자는…….” “지금 세 번 만난 남자한테 집 호수랑 비밀번호를 알려 준 거예요? 그거 남자한테 어떤 식으로 들릴지 알고는 있어요?” 마침내 선을 넘은 연수는 희재와 얽히게 된다. “그동안 네가 내는 소리는 다 마음에 들었거든. 목소리부터 숨소리, 걸음 소리까지 전부. 근데…… 이 소리는 더 끝내주네.” * 사고를 당해 지난 1년간의 기억을 잃게 된 연수의 앞에 그녀의 연인이었다는 남자, 희재가 나타난다. “우리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건 거짓말이죠? 제가 심희재 씨 스토커였던 것 같은데.” “당한 사람이 즐기면, 그건 스토킹이 아니잖아. 난 좋았어, 연수야.” 기억의 파편들이 떠오르기 시작하자 연수는 희재와의 관계에 위화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녀가 과거와 다른 반응을 보일 때마다 희재는 초조함을 드러내는데……. “연극은 여기까지 하자. 이 정도 했으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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