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줄 몰랐다. 이렇게 뜨겁게, 이렇게 처절하게.” 10년 전, 학창시절 첫사랑으로 서로를 품었지만 말도 안 되는 이별로 멀어진 두 사람. 성인이 된 지금, 우연한 결혼식장에서 재회한 하율과 은혁은 씁쓸한 과거 위에 다시 얽히며 본능과 감정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시작한다. 미련도 집착도 없는 줄 알았던 은혁은, 하율 앞에서만은 누구보다 야수처럼 거칠고, 누구보다 집요하게 소유하려 든다. 그리고 하율 역시, 그를 밀어내고 싶지만 어느새 다시 타오르는 감각에 몸도 마음도 휘청인다. 과거를 덮고 새로운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단지 욕망이라는 이름의 덫에 빠져 허우적대는 걸까? 사랑이었을까, 미련이었을까. 그 모든 감정은 결국 ‘재회의 맛’이었다. 달콤하면서도 잔혹하게, 아찔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두 남녀의 격정 로맨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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