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은 자신의 육체를 벗어버리기로 결심했다. 이대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알 수 없었지만 후회하기 전에 떠나고 싶었다. 아마도 자신이 유체이탈을 하고 나서 하루가 지나면 육체는 죽을 것이다. 인위적으로 자신이 자연지기를 남겨서 며칠을 더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진성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바로 유체이탈을 감행했다. 영으로 변해서 자신의 육체를 바라보는 진성의 마음은 어떤 동요도 일지 않았다. 진성은 그대로 하늘 높이 사라졌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세상의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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