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는 인연이 아닐 뿐이다. 남편이 죽은 후 시어머니에게 학대당하던 상녕월은 외사촌 언니 주보로의 도움으로 동생과 함께 언니의 시댁에 의탁한다. 하지만 상녕월의 앞날은 도무지 밝지가 않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주보로는 매번 그녀를 못살게 굴고, 예전 시어머니도 그녀를 도로 끌고 가려 한다. 계속되는 고난 속에서 상녕월은 자꾸만 무안후 심정균과 엮이고, 심정균은 그녀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다. 그러나 신분, 집안 모든 것에서 격차가 나는 사이인 만큼 상녕월은 심정균과의 혼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여기지만. “이리 가까이 오거라.” 운명은 자꾸만 그녀를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 원제: 二嫁 * 저자: 二三意 * 번역: 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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