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윤에겐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상대는 다름 아닌 친구 오빠이자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펠로우 석권태. 매사 냉정한 남자에겐 자윤은 그저 동생 친구이자 후배일 뿐인데. “1년만 나랑 연애하자.” 어느 날 뚝 떨어진 1년짜리 계약 연애. 자윤은 사심을 담뿍 담아 계약 연애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계약 연애 기간 안에 뽕(?)을 뽑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설레는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자기야. 커피 사 왔으니까 마셔.” “이 예쁜 걸 안 보면 뭘 보라는 걸까.” “시간 늦어서 안 돼. 위험해.” 과몰입하는 남자로 인해 자윤은 헷갈리기 시작한다. 이거 계약 연애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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