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날 핥듯이 쳐다본 건 너도 끌려서잖아. 얼마면 되지?” CIA 임무 수행 중 만난 파란 눈의 남자, 노아 샌더스. 세상이 자신의 발아래인 듯 구는 오만한 꼴이 흔한 카지노 재벌과 다름없었으나, 테일러는 그에게서 위험한 냄새를 맡는다. 거래를 위해 접근한 순간, 남자는 그녀를 단숨에 제압하고 본색을 드러내는데. 잔뜩 긴장한 그녀에게 내밀어진 조건은 두 귀를 의심케 했다. “내 전용 파트너가 되길 원해.” “뭐라고요?” “왜 그런 표정이지? 이런 파격적인 조건이면 기뻐해야 하는 거 아닌가? 즐길 대로 즐기고 원하는 것도 얻는데.” 처음 겪는 아찔한 유혹에 평정을 잃고 휘둘리는 테일러. 제 정체에 점차 가까워지는 노아를 경계해야 하지만, 어느샌가 제 곁을 맴도는 그에게 익숙해지고 마는데. 그녀의 은밀한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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