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사 매니저로 일하던 고은재는 3년간 헌신했던 배우 남자 친구에게 환승 이별 당한다. 이별에 이어 퇴사 통보까지, 충격에 휩싸인 은재는 퇴사 예정인 회사 송년의 밤 행사장에 찾아간다. 술을 진탕 마시다 눈을 떴을 땐, 지독한 두통과 함께 원나잇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평생을 곱게 살아온 은재는 기겁하여 상대도 확인하지 않은 채 도망친다. 하룻밤의 실수가 남긴 것은……. ‘맙소사, 내가 오메가라고?’ 바로 오메가로 발현했다는 진단 소식. 형질인은 매니저를 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불문율이다. 그러나 퇴사 뒤 어렵게 구한 일자리는 현존하는 톱배우이자 우성 알파인 최태율의 매니저직이다. 난처한 상황에 고민하는 은재에게 태율은 가볍게 물어온다. “은재 씨, 오메가 맞죠?” 그리고 자신의 페로몬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수상쩍은 제안을 한다. 형질의 안정과 생계를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 은재에게 최태율은 이상한 말과 진득한 스킨십으로 자꾸만 다가오는데……. “우리가 어디 보통 사이예요?” 이 새끼 도대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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