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씨.” - 전화 잘못 거셨어요. “제대로 건 것 같은데.” - 나 우미 아니라니까요! “맞는데. 도우미 씨.” 주 6일, 하루 5시간 청소에 월 350만 원 지급. 나쁘지 않은 조건인 것 같은데 지원자가 없다? 열 손가락으로 세고도 모자랄 만큼 사람이 바뀐 뒤에야 나타난 조금 엉뚱한 여자. 도우미의 사정 따윈 제 알 바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가장 감추고 싶은 비밀을 공유한 사이가 되어 버렸다. 일러스트: 서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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