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플래너 소정에게 어느 날 찾아온 의뢰인. 바로 그녀의 전 남친 도훈이었다! “네가 서 있어야 할 자리에 다른 여자와 있는 날 지켜보라고.” 그는 떠난 소정을 원망하면서도 결혼식을 빌미로 그녀에게 매달리고. 어쩐지 예비 신부도 그런 도훈을 방관한다. “다음 달에 당신 결혼식이야.” “알아.” “결혼 안 해?” “해. 할 수 있으면 그것도 너랑.” 모든 게 불협화음처럼 어긋난 상황에서 소정은 발버둥 칠수록 그에게 흔들리는 걸 느끼는데……. “나랑 헤어진 걸 후회한다고 말해. 그럼 나도 전부 그만두고 너한테 돌아가 줄 테니까.” 어딘가 꿍꿍이가 있는 결혼식. 시한폭탄처럼 터질 것 같은 둘 사이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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