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모니터링하게 된 브이로그. 15분 남짓한 영상에서 발견한 건 익숙한 이름 세 글자였다. 첫사랑이자 지독한 악몽을 심어 준 여자, 이희주. 건호는 자신의 브이로그를 편집한 사람이 그녀라고 확신한다. “오랜만이네, 희주야.” 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첫사랑, 백건호. 여전히 반짝이는 그의 앞에서 희주는 어두웠던 과거를 떠올린다. “안녕하세요, 백건호 배우님.” 이미 끝난 인연이기에 기억이 없는 척 건호를 밀어내는 희주. 하지만 직진밖에 모르는 남자는 브레이크 없이 그녀에게 돌진하는데……. “우리가 다시 만난 건, 다시 사랑하라는 의미야.” 과연 두 사람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오로지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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