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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수도에서 시골로 이사 와 살고 있는 취화는 우연히 길에서 잘생긴 청년 이준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취화는 궁에 불려가게 되고 그 자리에서 이준이 바로 이 나라의 황제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취화를 자신의 비로 맞이하고 싶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이겠지만, 취화는 그 제안을 무조건 거절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 가상시대물 동양풍 왕족/귀족 권선징악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외유내강 #애잔물 #삽화 #TL소설 #TL삽화 <본문 중에서> “폐하, 부탁이 있습니다.” “뭔가?” 이준의 차가운 말투에 순간 망설였다. 이런 상황에서 부탁하다니, 뻔뻔하다고 여기지는 않을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배운 것도 없고 가난한 시골 처녀입니다. 종현 황제 폐하의 비가 되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부디 제가 마을로 돌아갈 수 있게끔 허락해 주십시오.” “아직도 그런 말을 하다니.” 갑자기 자기 팔을 꽉 쥐자 놀란 취화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저는 황비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폐하를 모시는 다른 분들도 허락하지 않으실…….” “나는 그대를 비로 삼기로 정했다. 아무도 이를 바꿀 수 없다. 그대도 마찬가지이다.” 이준은 차갑게 잘라 말하며 취화를 안아 올려 천개부터 새빨간 휘장을 드리운 침대로 걸어갔다. “무얼 하시려는 겁니까?” 새빨간 휘장을 젖히고 안으로 들어간 이준은 저항하는 취화를 침대에 눕히고 그 위로 몸을 겹쳤다. “무, 무얼 하시려는…….” “입 다물도록.” 탄탄한 몸에 눌려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놀라서 숨이 멎을 것 같았다. “그대는 내 것이다.” 자기를 바라보는 두 눈에 거역할 수 없는 분노가 스며 있었다. 황제를 거역하는 자는 엄벌을 받는다. 취화의 가는 몸이 공포로 떨렸다. 소리 지르면 궁녀가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황제를 앞에 두고 도움을 청할 수는 없었다. ‘어쩌면 좋지…….’ 아름다운 흑단 원탁에 놓인 등롱의 불빛에 비친 이준의 모습을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두려워할 것 없다.” 이준은 표정을 누그러뜨리며 몸을 일으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꽉 누르고 있던 몸은 자유로워졌지만, 너무 놀라서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 없었다. 아까와 달리 취화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정했다. 마을로 찾아왔을 때 본 그 눈빛이었다. 그 사실에 슬퍼서 견딜 수 없었다.

작품 정보

〈후궁총비〉는 오하나·이고 루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엘프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75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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