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잭이 정신을 차리니, 그를 끌어안고서 정신없이 입을 맞추고 있었다. “응…… 후, 아……!” 강제적이지만 불안정한 잭을 유도하듯 빈은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교대로 빨아들였다. “빈…… 아까 그곳.” “아까? 아아……이건가?” 빈은 일부러 모른 척 말을 꺼내곤 잭의 중심부를 격렬하게 비볐다. “큿…….” 잭은 쾌감에 빠져들 것 같아 곧바로 그의 팔을 잡아 멈추게 했다. “……너도 같은 짓을 하면, 기분 좋아?” “글쎄, 어떨지. 마스터가 테스트해 주면 알겠지.” 유혹하는 눈빛으로 미소 짓자, 잭은 그 음란함에 부르르 떨었다. 서툰 손놀림으로 빈의 바지를 풀어 그곳을 만졌다. 그의 중심부는 안드로이드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 “아아……잭, 빨리.” 지금이라도 터져 버릴 듯 커진 잭의 수컷을 비비는 빈은 도취된 듯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잭은 자기가 받는 것과 똑같이, 그의 몸에 쾌감을 선사했다. “하…… 응응! 잭…… 더…… 난폭하게” 빈은 일부러 그에게 들리게끔 신음하곤 잭의 귓구멍에 혀를 밀어 넣었다. 불어오는 감미로운 숨결에 지금이라도 이성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빈…… 기분, 좋, 아?” “아…… 아아! ……더! 히야, 아!” 빈은 잭의 어깨에 매달려 궁지에 몰린 듯 소리를 질렀다. 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달콤한 목소리에 최음제 작용이라도 있는 것처럼, 백의 몸을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서로의 손이 서로의 몸을 절정으로 이끌고 있었다. 숨결은 뜨거워지고, 심장 고동이 미친 듯이 가슴을 두들겼다. “잭! 재……액……! 아, 아아……!” “큿……!” 둘의 목소리가 욕실 안을 울리며 거의 동시에 뜨거움을 내뿜었다.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새하얀 욕정이 빈의 젖은 흑발에 튀었다. 윤기 나는 흑발에 묻는 하얀 욕망을 보고 잭은 현기증이 났다. 시야가 기우뚱 흔들리며 온몸의 피가 급격히 빠져나갔다. 그 뒤에 덮쳐오는 것은 확실한 죄악감. 난……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스스로 만들어낸 안드로이드에게 유혹당해 욕망에 눈이 어두워지다니……. * * 늘씬하게 뻗은 체형이 주는 매혹적인 분위기. 사람이라 생각할 수 없는 압도적인 미모. 잭은 생각했다. “하긴, 인간이 아니지.” 사람의 삶을 돕기 위해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그리고 그 안드로이드를 만든 연구원. 아무것도 아닌 이 만남에서 시작되는 사랑. “빈…… 나는 너를…….” 그 마음을 깨닫는 순간, 잭은 이 연구의 또 다른 진실을 알게 된다. 안드로이드와 사람의 묘한 러브 스토리 BL일러스트노벨의 대작가 유리아 히로코의 신작 출간!
작품 정보
〈호박 키스〉는 요시카와 에레키·유리아 히로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F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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