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0살 때, 갓 스물이 된 언니랑 언니 남자친구와 같이 간 놀이공원에서 민지는 승우에게 첫눈에 반했다. 승우가 무심결에 한 말로 그날은 민지 인생에 가장 중요한 날이 되었는데... -본문 중에서- 민지가 이 같은 기억을 설명했지만, 승우는 도무지 기억해 내지 못했다. “정말 기억 안 나요?” 자기는 그날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선명하게 기억나는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승우의 무심함에 끝내 참았던 눈물이 후드득 흘렀다. “…흑. 흐흑. 저 형부 좋아해요, 아니 사랑해요. 제가 형부를 사랑하면 왜 안 돼요? 흑.” 굵은 눈물을 쏟아내며 민지는 쥐어짜듯 감정을 토해냈다. “하……. 취했어. 이만 집에 가봐.” 술에 취하지 않은 승우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민지의 팔을 잡아끌었다. 이대로 현관 밖으로 내보낼 참이었다. 하지만 그 힘에 딸려 일어난 민지가 그대로 승우의 양 얼굴을 붙잡고 키스를 했다. “!” 승우가 민지의 얼굴을 떼어내자 민지가 눈물범벅이 되어 떼를 부렸다. “애당초 마음이 없었으면 이렇게 술을 먹자고 안 했겠죠! 형부도 나를 안고 싶은 거잖아! 민희 언니라고 생각하면서!”
작품 정보
〈형부를 사랑하면 왜 안 돼요?〉는 자리보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하늘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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