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왜 도망가죠? 어떻게 찾은 당신인데. 이렇게는 못 보내죠.]" 재인은 계속 문을 막는 이안의 손을 보며 말했다. 그는 아까부터 계속 재인에게 알 수 없는 말만 뱉어내고 있었다. "[왜 날 찾죠? 내가 누군지 알고...]" 문을 밀어내려고 뻗었던 재인의 하얀 손이 검은 문 위에 놓이니 그녀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왜긴요. 당신이 내 뮤즈(muse)니깐.]" 재인이 떨리는 손을 나머지 한 손으로 잡곤 이안을 보기 위해 몸을 돌리니 이안의 손이 문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무슨 뜻이에요. 내가 왜 당신의 뮤즈(muse)죠?]" "[런던 헤스티아 미술관의 오른 당신의 그림 기억하나요?]" 재인이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잘 아는 그림이었다. "[재인의 그림을 보곤 난 단번에 알았어요. 당신이 내 미술관의 정의를 의미하는 뮤즈(muse)라는 걸.]" "[난 당신의 뮤즈(muse)가 아니에요. 잘못 보셨네요.]" "[아뇨. 당신 밖에 없어요. 내 뮤즈(muse)는.]" "[...]" 자신이 버린 재능이었다. 그런 재능을 주워간 이안이 제게 뮤즈(muse)라 말을 하는 이안을 보니 재인은 헛웃음이 났다. "[그럼 저도 다시 제인에게 묻죠. 왜 저 그림을 버렸죠?]" 재인의 시선이 검은 벽에 올려져 있는 자신의 그림으로 시선이 향하다가 자신의 손으로 향했다. "[내 재능은 재앙이고 죄악이에요. 난 그런 재앙을 버린 거에요. 살기 위해서. 그러니깐 이안. 모른 척하고 날 보내줘요. 그래야 내가 살아요..]" 이안이 재인의 말에 놀라고 있었다. 그녀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들린 것에 놀랐고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이 그녀에게는 재앙이고 죄악이라는 말에 말이다.
작품 정보
〈헤스티아 미술관 전시〉는 제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원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59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