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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멍한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았다. [날 잊지…… 다고 약……해.] 그 덕분에 수현은 자기 의지를 잃은 그녀를 몸을 더욱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내가 기……할게요.] 빙그르. 세연의 몸을 크게 한 번 돌린 수현은 가슴이 맞닿을 정도로 그녀 앞에 바짝 다가선 채 세연의 얼굴 위에 후우 숨을 불었다. “그 세계에서 그 둘만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권력자로 보였기 때문이죠.” 수현의 달콤한 숨결에선 익숙한 향기가 났다. 세연이 무척이나 싫어하는 딸기 향기가. “……우리가 만난 적이 있었니.” 세연이 절 떨리는 눈동자로 바라보며 묻자, 수현이 짧게 웃으며 등을 돌려 섰다.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내가 기억하니까.”

작품 정보

〈한 여자와 두 마리 개〉는 단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떨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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